장**님2023-07-30 몬세라트 시체스 단독투어
- 후니또

- 2023년 8월 5일
- 1분 분량
바르셀로나 머무시는 분들이라면 근교인 몬세라트와 시체스를 코스에 꼭 넣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스로 단체로 갈 수도 있지만 저희는 여유롭게 가까이서 관련 이야기를 들으며 추억을 쌓고 싶어서 단독 투어를 택했어요. 후니또님의 소개글이 신뢰가 가서 출국 전에 예약도 마쳤고요. 미리 말씀드리면 역시나 저희 판단은 옳았습니다!^_^ 먼저 몬세라트 자체가 성스럽고 선한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밖에 없는 곳일 텐데요. 실제로 저희가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공간이라고 여길 만큼 몬세라트는 아름답고 감격스러웠어요. 다소 무서운 케이블카, 톱니날 같은 모양의 산맥들, 상쾌한 공기, 숨 죽이며 다가갈 수밖에 없던 검은 성모마리아상, 도심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기념품들...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네요. 저희가 이렇게 좋은 기억을 갖게 된 건 후니또님께서 숙소 앞까지 와주셔서 편히 이동을 시작했고 가는 길에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몬세라트, 시체스 전반에 대해 두루 이야기해주시며 도시와 가까워지도록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념해서 봐야 할 부분이나 식당 등에 대해 확실하게 정보를 주시고, 스냅에 버금가는 사진도 풍부히 찍어주시며, 저희 둘만의 자유시간도 온전히 충분히 주셔서 삼박자가 고루 균형을 이루는 시간을 보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덧1) 근교만큼은 금액이 조금 부담되더라도 꼭 단독 여행 추천드립니다. 각각 특징이 있는 마을 단위라, 이동하는 시간을 아껴서 각 마을을 충분히 걷고 느끼는 데 쓰니 정말 좋았습니다. 시체스에서 바로셀로나로 돌아올 때 일부러 구불구불 국도로 와주셨는데 한국에 와보니 그조차 그립네요. 덧2) 시체스에서 추천해주신 맥주 '클라라'는 바로셀로나에 돌아와서도 또 마셨어요! 저희처럼 술은 약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반주를 하고 싶은 분들께 강추입니다. 과일 맛도 나는 터라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고 느끼함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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